궁금하면 뭐든 바로 인터넷 검색 디지털 신인류 ‘찰나족’ 아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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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션, 기업 마케팅 전략 제시

버스·지하철에서 웹서핑이나 e-메일 체크를 하고, 외출 중엔 맛집이나 낯선 장소를 바로 검색해 찾아본다. 궁금한 것이 생기면 바로 인터넷으로 검색해봐야 직성이 풀린다. 이런 생활 패턴을 가지고 있다면 당신은 ‘찰나족’이다. 광고업체 이노션의 브랜드커뮤니케이션연구소는 18일 ‘대한민국 디지털라이프 보고서’를 발표하고, 디지털 신인류 ‘찰나족’이 새롭게 등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노션이 수도권 20~30대 남녀 2316명을 조사한 결과 20.7%가 찰나족인 것으로 나타났다.

찰나족은 똑똑한 소비를 즐긴다. 찰나족 중 90.6%는 구매 때 인터넷을 통해 싼 가격을 검색하고, 87.5%는 적립 포인트나 할인 쿠폰을 자주 이용해 물건을 산다.

트렌드를 이끄는 찰나족을 잡으려면 기업들은 어떤 마케팅 전략을 써야 할까.

①항상 소비자와 연결돼 있어야 한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지역에서 큰 성공을 거둔 가두판매 불고기 업체 ‘코기(Kogi) BBQ’는 음식을 파는 두 대의 트럭 위치를 트위터로 고객에게 실시간으로 알려줘 인기를 끌었다.

②늘 새로운 경험 제공하는 브랜드가 돼야 한다.

코카콜라는 미국에서 웹캠 앞에 캔을 비추면 영화 ‘아바타’의 비행체가 나타나고 이를 소비자가 조정할 수 있게 하는 특별 아바타 캔을 선보였다.

③빠르고 신속하게 변화해야 한다.

미국 도미노 피자는 역겨운 동영상을 올린 직원 때문에 위기를 맞았지만 48시간 만에 최고경영자의 사과 메시지를 유튜브를 통해 뿌려 사건을 무사히 마무리 지었다.

최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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