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nd Forecasting: How to catch up & use it
트랜드: 어떻게 따라잡고 그것을 이용해먹을수 있을까?

트랜드에 대해서 알아보자.

“소비자는 변한다.”


언젠가 감성마케팅의 바람이 불때, 감성마케팅을 내세우던 스타벅스는 승승장구를 했었다.
그러나, 최근 몇년간 주가의 흐름을 볼때, 스타벅스는 추락하고 있는것을 알 수 있다.
사람들의 소비에 무언가 변화가 생겼다는 것이다.

아이니 웨딩 처음에 시작할때, 연일 계속되는 홈페이지 기획 회의를 하던때가 생각이 난다.
그때도 많이 나왔던 얘기가 감성마케팅이었다.
그때가 작년.. 2008년이었는데. 그때까지도 감성마케팅이 아직 많이 사용되고 당시의 트랜드라고 생각할때였다.
이번 강의를 들으면서, 그때는 참 몰라도 한참 몰랐구나 생각이 들었다.


▲ 무언가 발전한다는 것은 위의 그림처럼 대부분 S자 그림을 그리게 된다.
처음에는 느리다가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급격한 변화를 가져오고 또, 어느 시점이 되면 발전이 주춤하고 정체되는 양상을 띈다.

대개의 변화처럼 완만한 곡선을 그린다면, 우리는 그것에 대비하고 준비할 수 있겠지만,
인간생활속에 꼭 그런것만 있는건 아니다. 어느 순간 급속하게 변화하는 것도 있다.

▲ 그 예로 운송수단을 보게 되면,
옛날에는 가장 빠른 교통수단이 증기선이었다.
사람들의 고민은 어떻게 하면 더 빠른 배를 만들수 있을까만을 고민했었다.
그런데, 어느날 증기기관차가 등장하는 바람에 더 빠른 배를 만들고자하는 노력은 아무런 필요가 없게 되어 버렸다.

인간의 역사에는 어떤 순간에 이제까지의 흐름이 단절되었다가 다른 트랜드를 형성하면서
새로운 S자를 그리게 된다. (아래그림 참조)
큰 변화가 생기고 새로운 트랜드가 오는것을 읽어야 한다.


BIO infusion 은 월마트 자체상품이다. 월마트 전속 브랜드, 즉 PB이다.
이 제품은 미국의 히트 상품에 올랐다고 한다.
우리나라 마트에도 마트에서만 파는 PB가 있다. 가격은 싸고 품질은 유명상품과 비슷하기 때문에 많이 사게 된다.
그런데, PB가 전국의 히트 상품 리스트에 올랐다는 것은 소비자의 트랜드가 소비가 변화가 생겼다는 것이다.
스타벅스같은 제품의 주가가 하락하고, 이런 PB 상품에 소비가 증가하는 것으로 볼때,
소비자는 감성적인 소비보다 실리적이고 이성적인 소비의 구매 패턴으로 바뀌었다.
소비스타일의 단절이 생겼고, 새로운 S자 형태, 트랜드를 만들게 되었다는 것이다.


▲ 예전에 마이크로소프트가 있기전에 전자기기 제품에서 1등을 했던 기업이 있다.
왕시스템즈라는 회사인데, 주로 워드프로세서가 주력 제품이었다.
부동의 1위의 시장점유율을 유지했었다.
늘 고민했던것은, 어떻게 하면  더 좋은 워드프로세서를 만들수 있을까였다.
앞서 보았던 증기선 경우 같다고 느껴지지 않는가…
그런데, PC라는 새로운 제품이 등장하면서, 워드프로세서 시장을 흡수해버렸다.
왕시스템즈는 그냥 없어져 버렸다.
워드프로세서 소비의 단절이 생겼고, PC로 소비가 넘어갔고 새로운 트랜드를 형성해버렸다.


▲ 2008년 말에 피자헛이 갑자기 파스타헛으로 이름을 바꾼다는 일이 있었다.
한국에서는 프로모션 정도로 끝났는데, 영국같은 경우는 법인명 자체까지 완전히 바꿨다고 한다.
요즘 식상활의 트랜드는 무엇인가? 건강하게 사는것이다.
피자, 햄버거 등은 건강하게 사는것과는 거리가 먼것이었다.
이탈리아 사람들이 파스타를 통해서 토마토를 많이 먹기 때문에 오래 산다는 연구가 있었기 때문에
건강에 안좋은 피자사업에서 파스타로 사업을 변경하려고 했던 것이다.
피자의 매출이 줄어드는 현상을 보면서, 그 결과를 식생활 트랜드 변화로 파악하고, 
그것을 캐치해서 파스타사업으로 변모하려고 했었기 때문이었다.

Trend과 Fad의 차이점에 대해서 집고 넘어가자.
Trend ; 기존과는 구분되는 사람들의 생각이나 의식 등의 변화, 지속적, Fad가 모여서 형성된것
Fad ; 일시적으로 스쳐 지나가는 유행 , 단발적. Street Signal

▲ 점 하나는 Street Signal 즉, Fad 이다. 거리에서 볼 수 있는 하나의 단발적인 현상이다.
그런 현상이 모여서 하나의 흐름, 힘을 발견할수 있는데 그것이 트랜드이다.


소비 가치 기준이 감성에서 이성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경제적인 환경이 안좋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구매 패턴이 변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꽤 오래 지속되어져 온 힘이다. 한 순간의 시그널이 아니다.


▲ 미우라 아츠시가 쓴 “하류사회”라는 책에 나온 내용이다.
그 책에서는 하류의상이라는 트랜드에 대해서 얘기하고 있다.
중산층이 사라지고 양극화가 심해졌다.
요즘은 10% 상류층과 90%의 하류층이라고 분류되어 진다고 한다.
하류층이라고 분류되어지는 90%속에는 처음부터 하류층이 아니었던 사람들도 있다.
그중에는 경기가 좋았을때, 스타벅스등의 감성적인 맛을 아는 중산층이었다.
이런 감성적인 경험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가격은 싸면서도 약간의 감성을 터치해주는 상품이 성공한다는 얘기다.

감성이라는 이유로 고가의 프리미엄을 누리던 제품은 지나갔다.
이제 감성에서 이성으로 판단의 기준이 이동하고 있다는 것이다.

* H&M : 유행에 민감하면서도 싼 의류 -> 대히트
* 환타세이크 : 니케이에서 선정한 10대 히트상품으로 선정됨. 
                      흔들면 커품이 생기면서 덩어리가 생기는 제품이었는데,
                      제품을 최초로 개발했던 의도와 상관없이 다른 용도로 히트를 헀던 제품이다.                     
                      이 제품은 한끼 식사를 대신하는 용도로 많이 팔렸다고 한다.


▲ 미국에서 히트를 친 쥬얼리 브랜드이다. 요즘과 같은 불활에 성공을 헀다고 한다.
이 제품은 이미테이션 악세사리 쥬얼리다. 제품마다 특이한 카피들이 있는것이 특징이다..^^
왼쪽 제품에 있는 글귀를 보면…

당신의 돈을 어디에 투자를 하실겁니까?
1. 진짜 쥬얼리
2. 당신 아이들의 미래
당신의 선택은?


나같은 아이들이 있는 사람은 정말 공감이 가는 내용이다.
단지 멋을 내기 위한 제품에 대해서 진짜가 구지 필요한것인가?
내 아이의 미래를 위해서 그냥 멋만 낼수 있으면 충분한 하다라는 판단을 하게 만든다.

오른쪽 제품에 있는 글귀를 보자.

“난 진짜 쥬얼리만을 갖고 싶어”
 이것은 당신의 허영심이지 당신의 머리에서 하는 말이 아닙니다.

이런 공격적인 글귀는 미국경제가 활황일때 했다는 안먹혔겠지만,
지금처럼 불활에서는 정말 많은 공감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는 것이다.

★ 정리하면서…

최근에 신문기사에서 봤던것이 생각이 난다.
쥬얼리 시장이 너무 안좋아서, 종로 보석상들이 많이 문을 닫고 있다는 기사…
결혼때는 꼭 하는 예물시장 마저도 축소되었다고 한다.
결혼때 꼭 다이아 반지를 하던 것은 옛날 얘기…
커플링으로 만족! 필요한 것만 한다!
차라리 그돈을 아껴서 다른 가전제품이나 카메라등 사고싶던 것을 사거나 돈을 남겨서 저축을 한다.
우리 회사와 거래하는 여러 예물 업체가 있다.
들리는 얘기로는 몇몇 업체는 문을 닫았다고 한다.
지금 변하고 있는 소비의 트랜드를 못 읽었기 때문이다.
예물 업체가 살아남을려면, 차라리 미국의 LANDAU 업체처럼 다른 노선을 걷는게 더 낫겠다 싶다.
지금도 우리 홈페이지에 예물 이벤트를 하는것을 보면, 수백만이 되는 예물 패키지를 내놓고 있다.
내가 보면서도 저걸 누가 살까? 그런 생각이 든다. 예물 업체는 그걸 알까?
누가 살거라 생각하는걸까???? 정말 물어보고 싶다.
저렇게 가다간 문닫는 예물업체 많이 생길거 같다.

웨딩업계
악보시장
기독교출판시장
음악교육,레슨시장
디자인…
의 트랜드의 변화는?

난 이런 트랜드의 변화를 읽기 위해서 무얼하고 있을까?
1. 전문서적과 신문을 읽고 있다.
2. 정기간행물, 잡지등을 보고 있다.
3. 세미나에 가끔 참석한다.
4. 인터넷을 통해서 정보를 습득한다.

트랜드의 변화를 읽지 못해서, 100년 기업 GM도 망했다.
어느 누구도 그 앞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끊임없이 변모하고 성장해야만 살아남는것!!!
(한편으로는 좀 서글퍼지기도 하다… 끝이 없는 일이니..^^;) ㅎ

* 본 내용은 황성욱교수님의 “디자인경영” 이라는 강의 내용을 정리한것입니다. 
관심이 있으신 분은 강의를 꼭 한번 들어보시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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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comments

graymj 2010-02-04 - 4:18 am

좋은 글 감사합니다. 퍼갈께요~

주오때 2010-02-04 - 11:17 pm

안녕하세요 graymj님
감사합니다.^^
황성욱교수님 강의라는 것은 꼭 명기해주시면서 퍼가주세요^^

suavite 2010-10-22 - 5:25 pm

좋은 글입니다…

그런데 Fad 와 Trend 설명 하실때 그림에서 두 개념이 바뀐것 같습니다…

주오때 2010-10-25 - 12:42 pm

네. 맞습니다 ㅎ 저도 나중에 그걸 알았는데 그때는 고칠시간이없어 그냥 넘어갔었다는 ㅜㅜ 고쳐야겠네요 이제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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