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인식 갔다 온 사진 보기 클릭 → http://juotte.com/247 >

사상 유례가 없는 전 대통령의 자살 소식에 온 국민들이 받은 충격이 상상을 초월하고 있다.
식을 줄 모르는 이 추모열기를 보아도 알수 있지 않은가…
정치에 문외한인 나도, 작금의 현실을 보고 화가 나지 않을수가 없다…
저렇게 앞뒤가 꽉 만힌 사람을 대통령은 지금 바로 국민들 앞에 나아와 겸손한 자세로 대화해야한다.
또한 그런 인물을 대통령으로 뽑은 국민도 잘못이 있다.

이제껏 대통령 선거때에 경제를 살리자는 구호를 하지 않은 대통령 후보가 어디 있었던가?
우리 경제는 광복이후 꾸준히 성장을 하면서 달려왔다.
그런데, 어느덧 우린 항상 못산다. 우리 경제는 항상 쪼들리고 있다. 경제가 살아나야 한다는 식의
주문에 세뇌되고 있다.

욕심을 조금만 줄인다면, 우린 결코 경제적으로 못살고 있지않다.
욕심만큼 돈을 벌고, 욕심만큼 더 풍요롭게 살지 못하니까 경제가 어렵다고 느끼는 것일수도 있다.
정말 어려운 곳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우리 욕심때문에 느끼는 부유층에 대한 상대적인 박탈감으로 인한것일수도 있다.

경제를 살리자는 구호는
정치인들이 국민들의 관심을 자기에게 집중시키기 위한 일종의 ‘만능카드’이다.
마술피리를 불면 마을의 아이들이 피리를 부는 사람을 자신도 모르게 따라나서는 것처럼
우리는 그들의 마술피리를 들으면서,
‘그래, 우리경제는 너무어려워… 우리는 못살아, 더 잘 살아야돼’
라고 스스로에게 주문을 걸고 있다.

만족하지 못하는한,
이 지구가 멸망할때까지, 우리는 항상 못산다.

Related Artic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