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과적인 스피치를 위한 5단계 훈련방법 (강의 : 김은성 아나운서)

KBS 아나운서인 김은성 아나운서의 또 다른 강의이다.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스피치 기법에 대한 강의다.
이번 강의는 효과적인 스피치를 기르기 위한 실제적인 방법을 정리해보자.

1단계 – 고안 invention
    – 아이디를 만들어 내는것, 아이디어를 가능한 많이 끄집어 내야한다.
    – 스피치를 구성하다 보면 자기의 성향과 익숙한것에 맞게 한정이 되게 마련이다.
    – 그래서, 최대한 아이디어를 많이 내서 적는다.

    – 조사를 통해서 가급적 아이디어를 많이 내는것이 핵심이다. 
    – 창조적 아이디어를 내기 위한 방법 몇가지.
       1) 스피치를 준비하면서 아이디어를 개발한다.
       2) 일상생활 속에서 아이디어를 개발한다.
       3) 연습하면서 아이디어를 개발한다.
       4) 대화를 하면서 아이디어를 개발한다.

2단계 – 배열 arrangement
    – 그 많은 아이디어들 중에서 필요없는것들을 빼고 필요한것들을 배치시키는것
    – 스피치 초반부에 사람들의 주목을 끌어들일만한 장치를 배치한다.
    – 서론과 결론에 포인트를 집중 배열한다. -> 적시성

3단계 – 스타일 style
    – 스타일에서 가장 중요한것은 청중분석이다.
    – PT를 가는 곳의 성향과 분위기들을 미리조사하면 더 좋은 PT를 할수 있다.
    – 청중의 수, 교육수준, 연령, 성별, 재산수준, 국적, 종교등 그 특색을 미리 파악해야한다.
    – 재미있게 강의할것인가, 수다스럽게 강의할것인가 등의 스타일을 결정한다.
    – 청중의 연령층이 다양한 것은 정말 많은 주의가 필요하다. 참 어려운 강의 환경중에 하나다.
    – 교수님들 강의할때 참 어려운데, 그럴때, 여자 아나운서의 뒷얘기들을 하면 분위기가 좋아진다..^^;;
       (이런건 김은성씨 개인적인 경험으로 나온 노하우인거 같음ㅋ) 
    – 같은 CEO대상 강의라 하더라도 나이가 젊어서 한참 현업에서 활동하는 CEO와 나이가 든 실버CEO라면
       그 강의의 주제는 상당히 달라진다. 그런점에서 청중의 나이도 매우 중요한 사항이다.
     – 내가 유머능력이 있는지, 어떻게 말하는 스타일인지등을 정확하게 알라
     – 강의장의 상황분석(마이크, 파워포인트, 영상준비등)을 한다.
     – 주제분석!
           1) 내가 이야기 하고자 하는 컨셉이 무엇인지, 압축을 하라
           2) 그 컨셉에 따른 키워드를 3,4개정도 만들어 분포한다.
           3) 오바마와 힐러리가 같은 곳에서 강의를 했을때,
               그 강의장 상황이 의자가 없어서 모두 서서 강의를 해야하는 상황이었다.
               오바마는 그 상황을 정확하게 분석한 다음, 자기의 1시간정도 주어진 시간을 20분정도 줄이면서
               “변화와 희망” 두가지 키워드만 강조하고 내려왔고, 우뢰와 같은 박수를 받았고, 
               반면에 힐러리는 주어진 1시간이 더 넘도록 자기의 주장을 상세하고도 자세하게 장황하게 설명을
               다 했다고 한다.
               그 결과는 불보듯 뻔하다. 누구의 연설이 기억에 남게 되었을까…
               키워드, 핵심단어를 강조하는 것이 효과적인 PT다

4단계 – 암기,인지 cogntion
     – 시스코의 존 챔퍼스 회장 -> 그는 A4 70장 분량을 모두 구어체로 적는다. 
       그리고 나서, A4 종이의 반정도 사이즈로 모두 요약한다. (이것을 ‘개요서’ 라고 한다.)
     – 김은성 아나운서가 초등학생들을 위해서 쓴 책에 이런 내용이 있다.
        1) 초등학생들에게 한주에 있었던 일을 쭉 적게 하고, 그것에 대한 느낌도 적게 한다.
        2) 그 적은것들을 모두 구어체식으로 다시 적게 한다.
        3) 다시 한장의 종이에 개요서, 즉 요약을 해서 적게 한다. 
        4) 1주일동안 있었던 일을 발표한다.
        -> 이런 훈련을 통해서 아이들을 훈련한다
     –  이런 개요서를 작성해서 발표하는 버릇을 들이면, 바보가 아닌이상 개요서만 봐도
        그에 관련된 모든 이야기들이 떠오르게 되어 있다.
        그러면, 원고를 보고 읽는것이 아닌, 내면화되어 있는 스피치를 할 수 있게 된다.
     – 그리고, 이런식으로 하면 상위인지 능력이 향상이 된다.
     – 수치,통계,사람이름,연도등은 꼭 기록한다.

5단계 – 전달 
     – 사전훈련을 적어도 2회이상하되 5회를 넘어가지 않게 한다.
        캠코더나 청중을 두고 연습을 해보고 그 반응을 보고 고친다.
     – 평가항목에 맞추어 평가해보고 고치는 과정을 1~2번 반복해보고 마친다.

평가항목은 아래와 같다.

아리스토텔레스가 개발했다는 <스피치를 잘하기 위한 5단계>를 요약하면
1) 모든 아이디어를 내서 종이에 쓴다.
2) 그 중에 취사 선택해서 배열한다.
3) 청중을 분석해서 강의의 핵심단어를 분류하고, 강의 스타일을 정한다.
4) 구어체로 모두 적었다가, 다시 그것을 A4 반장이 넘지 않게 키워드만 정리를 한다.암기!
5) 전달, 2번정도 연습하면서 평가표의 의해서 체크.

* 김은성 아나운서가 하는 얘기를 곱씹어보면서 강의를 들어보니
이런식으로 강의하는것은 정말 해볼만 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김은성 아나운서의 강의하는 얼굴인상은 정말 마음에 안들지만,
(이사람은 이걸 고쳐야 된다-_- 완전무표정+까칠한인상)
그 내용이 좋았다.
강의를 모두 구어체로 적었다가 다시 핵심키워드만으로 정리하는 방법은
여러가지로 도움이 될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 주말동안에 노무현 대통령이 서거하는 사상 초유의 사건이 발생하고, 탤런트 여운계씨도 폐암으로 숨을
거두는등의 안좋은 소식들을 접하다보니 참 착잡함이 이루 말할수가 없다.
한동안 마음이 심난할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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