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은 혼자 오지 않는다는 의사출신의 코미디언인 독일인 히르슈아우젠이라는 사람이 지은 책이다.
의사로 살면서 더 많은 사람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코미디언이 되었다고 한다. 사진을 보니 얼굴도 잘 생겼다.
이 책은 2009년에 독일에서 출간된후 베스트셀러에 올라 120만부 이상 팔렸고, 한국에서도 2010년 8월에 출간되서 2달만에 8쇄를 돌파했으니 이 정도면 잘나가는 책이라 할수 있겠다. 2010년 10월에 나온 책을 읽어서 지금까지는 얼마나 팔렸나는 잘 모르겠지만, 시골의사로 유명한 박경철 원장의 책에서 김제동씨가 추천한 책이라면서 언급을 하길래 보게 되었다.
이 책은 분량이 상당하다. 행복에 관해서 그렇게 할 말이 많은가 싶었다. 그런데, 책 말미에 보면 아직도 할 말이 많다며 책이 더 두꺼워지기전에 정리하려는 느낌이 들었다.ㅎ
처음에 저자는 약간의 생각의 전환을 시키도록 해줬다.
“만약 당신이 행복이라면 당신은 기꺼이 당신 자신을 찾아가시겠습니까?
이렇게 관점을 바꾸어보면 뜻밖의 일이 벌어집니다. 행복에게 기쁨을 주고 행복이 우리 쪽으로 다가오게 하기 위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많은 일들이 머릿속에 줄줄이 떠오를지도 모릅니다. 또 행복이 하룻밤 우리 결에서 머물 경우를 대비해서 우리 삶의 어떤 구석들을 정돈하고 보수해야 하는지도 알게 됩니다. 사실 우리는 행복에 대해 이미 많은 걸 알고 있습니다.”
내가 행복이라면 나에게 기꺼이 오고 싶을까?
내가 행복을 맞이하려면 어떻게 해야할지 우리는 이미 많은 걸 알고 있다. 아는 것이 중요한것이 아니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어쩌면 더 이상 읽을 필요가 없는 책이었다.
하지만 책을 계속 읽으면서 사소하면서도 우리가 놓치고 사는 것들을 다시금 생각하게 됐다.
행복은 단순하다. 행복은 불행의 부재이다. 불행하지 않으면 그것은 행복인 것이다!
오늘날, 우리의 행복은 남과 비교가 된다. 우리는 남보다 좀 더 행복하면 행복한 것이다. 그래서 늘 행복해지기 위해서 비교하고, 끝도 없이 치달은 비교는 행복을 얻기 어려워지게 했다.
하지만, 행복이란 것은 우리의 생각과 행동에 따라 만들어진다고 저자는 얘기한다.
개구리는 아름다운 꽃과 나무들이 있는 연못에 살고 있지만, 유일하게 파리에만 관심이 있다. 주변의 아름다움을 볼 줄 모른다. 행복하기를 원한다면 개구리처럼 되지 말라고 강조한다.
거대한 코끼리를 기수가 조정해서 원하는대로 움직이는 것처럼, 우리 안에 있는 코끼리 같은 본능(무의식)은 우리의 의지와 생각으로 조정할 수 있다. 우리는 코끼리를 힘으로 밀어부쳐서는 안된다. 우리의 본능(코끼리)를 조정하기 위해서는 ‘머리’를 써야 한다. 코끼리를 마음대로 돌아다니도록 내버려두었다가는 우리 인생 전체가 완전히 궤도에서 벗어나 엉망이 될 수도 있다.
거대한 코끼리도 움직이는 인간이라는 존재는 그 잠재되어 있는 능력이 얼마나 뛰어난지 모른다. 외상 사고 당사자들 중에는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른 뒤부터 이 겪어야 했던 어려움을 유용하고 긍정적인 것으로 보는 사람이 많다. 그들은 나중에 이렇게 말한다고한다.
“그 사고는 인생에서 벌어진 최고의 사건이다. 그 때 이후로 나는 더 많이 생각하고 더 많이 집중하며 더욱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다”
심리학자들은 인간의 영혼은 온실속의 화초같아서 항상 보호해주어야 한다고 얘기하지만 그것은 그렇지 않다.
최근 십여 년 간의 연구 결과들은 정확히 그 반대를 보여준다. 인간은 고통을 견디고 그것을 통해 자신을 성장시키는, 정말 믿기 힘든 능력을 지니고 있다고 한다.
“너를 죽이지만 않는다면 고통은 너를 단련시킨다.”
<크리스마스 캐롤>에 나오는 스쿠루지 영감처럼 죽음의 직면하는 고통을 겪고 난후 인생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게 된다. 이것은 동화에서만 일어나는 일이 아니다.
또한,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행복하게 일해야 한다고 저자는 얘기한다.
‘‘네가 정말로 원하는 게 뭐지? 무엇이 널 기쁘게 하지? 언제 네 가슴이 뛰지? 남들이 네게 기쁨을 느끼는 때가 언제지? 네가 정말 좋아하고 몰입할수 있는 일이 뭐지?” 이런 질문에 대답을 해보라.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자신의 본성을 향해 나아가는 일이다. 자신안에 있는 바다를 발견하고, 그 물속으로 뛰어들라고 한다. 마음껏 헤엄을 치며 그 안에 있는 자신의 본성을 깨달으라고 한다. 그 본성에 맞는 일을 하는 것이 행복이라고 한다. 그래서 저자는 의사가 아닌 코미디언의 길을 선택했다고 한다.
행복이라는 것에 대해서 말로, 설명으로 전달하는 것은 분명히 한계가 있다. 그리고 완벽한 행복에 대해서 지식이 쌓여, 지식의 섬이 커질수록 무지의 바다와 맞닿은 해변의 길이도 그만큼 길어지기 마련이다. 완벽에 이르려는 노력은 불행에 이르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행복의 공식>을 쓴 슈테판 클라인이라는 사람은 이렇게 얘기했다고 한다.
“행복에 대한 방대한 연구를 통해 많은 지식을 얻고난 뒤에 본인의 삶에 어떤 변화가 왔습니까?”
그의 대답은,
“예전보다 운동을 더 많이 합니다!” 였다.
<아래는 책에 대한 정리입니다.>
이해한것은 네 자신에게 적용하고 이해하지 못한 것은 남에게 조언하라. 一 실전의지혜
* 만약 당신이 행복이라면 당신은 기꺼이 당신 자신을 찾아가시겠습니까? * 여기에 풀어놓은 작은 이야기들중에는 서로 모순된 것돌도 있겠지만 바로 그와 같은 모순이나 이해 불가능성 이야말로 행복의 가장 홍미진진한 측면이 아닌가 싶습니다. 당신도 아마 그렇게 느낄 겁니다. 우리의 이성은 늘 사물을 분명하고 확실하게 정리해서 인식하고 싶어 합니다. 그러다 우리는 종종 불가피하게 도저히 해결할 수 없는 모순에 직면하게 됩니다. 이 때 절망하지 않는 가장 멋진 방법은 그 모순에 대해 그냥 웃어버리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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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우리의 기대를 관리하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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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즐기는 우스갯소리를 하나 소개하겠습니다.
미해군 소속 군함과 캐나다 뉴펀들랜드 해안 관청 사이의 무선교신 내용. – 미국인: 여기는 미해군 함정의 선장이다. 다시 한 번 말한다. 당신이 항로를 변경하라. – 캐나다인 : 여긴 등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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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이 당신을 행복하게 만들어줄 수 있다면 물론 더 없이 기쁘겠지만, 당신이 더 이 상 자신을 실제보다 더 불행하게 생각하지 않계만 되더라도 나는 그것을 더 없이 큰 효과라고 볼니다. 이것은 셀러드를 먹는 것과도 비슷합니다. 셀러드가 건강한 이유는 수북이 쌓인 셀러드를 먹는 동안 건강하지 않은 다른 것들을 뱃속에 집어넣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많이 웃으면 살이 빠지는 것도 같은 이유지요 웃을 때 칼로리가 많이 소모되어서가 아니라 웃는 동안에는 아무것도 먹을수 없어서 그렇습니다. 이것을 철학적으로 말해서 “행복은 불행의 부재”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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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이미 만들어진 자아에 서서히 접근해가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행동과 생각에 의해 우리의 자아가 만들어진다는 것입니다. 이런 원칙을 신경가소성(neumplasticlty) 이라고 부르는데, 우리의 생각과 행동이 우리가 생각하고 행동하는 구조를 변화시키고 실용적으로 가공한다는 뜻입니다. 가소성이라는 단어는 여러분에게 생소할지 모르겠지만 그 원칙만큼은 우리가 잘 아는 것입니다. 무언가에 익숙해진다는 것은 평소 어떤 곳에 가는 것을 반복하다가 저절로 그곳으로 가는 길이 생겨나고 그 길로 다니는 것이 편하기 때문에 더 나은 길이 있어도 계속 그 길만 고집하게 되는 걸 말합니다. 이 말은 이 책을 통틀어서도 그렇고 인생에서도 아주 중요한 말이기 때문에 딱 한번만 더 강조하고 넘어가겠습니다. 우리 자신의 모습은 우리의 생각과 행동에 따라 만들어집니다. 이 말을 다시 하는 이유는 우리가 자기 자신을 전혀 다른 식으로 상상하기 때문입니다. 왜 많은 사람들이 몇 시간이고 소파에 엉덩이를 붙인 채 앉아있을 수 있을까요? 그 이유는 그것이 잘 훈련된 자세이기 때문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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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는 아름다운 꽃과 나무들이 있는 멋진 연못에서 삽니다. 하지만 개구리가 볼 수 있는 유일한 물체는 파리뿐입니다. 환상적으로 멋진 경치에 둘러싸여 살면서도 주변의 아름다움을 볼 수 없는 장님인 거죠. 이것이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무엇일까요? 그렇습니다. 행복하기를 원한다면 개구리처럼 되지 마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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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는 우리의 의지, 코끼리는 본능,무의식,육체적인 부분을 말한다.) 기수가 코끼리의 의도와 전혀 다른 방향으로 가려고 한다면 누가 더 힘이 센지 금방 알 수 있습니다. 폭력을 사용해서는 코끼리를 고분고분하게 만들 수 없습니다. 작은 보상들과 함께 반복적인 훈련을 하여 훈련내용이 이 커다란 짐승의 살과 피에 은전히 스며들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단지 기수가 연말연시에 굳은 결심을 했다고 해서 코끼리가 일 년 내내 꾸준히 운동을 하거나 덜먹게 되는 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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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코끼리를 마음대로 돌아다니도록 내버려두었다가는 전체가 완전히 궤도에시 벗어나 엉망이 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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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좋은 예는 바닷가의 남성입니다. 남자는 커다란 타월을 깔고 아내와 함께 누워 있습니다. 아내는 아름답고 우아하며 남자가 원하는 모든 것을 갖추고 있습니다. 다만 문제가 하나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 아내가 전혀 움직이지 않는다는 겁니다. 이때 남자의 개구리눈은 어디를 향할까요? 그렇습니다. 움직이는 다른 여성들을 향합니다. 이럴 때 혀를 입안에 얌전히 감아두고 있기란 경험상 정말 힘든 일이더군요. 이런 남성들을 보면 참 딱합니다. 좋은 먹잇감이 바로 코앞에 있는데도 알아차리지 못하는 개구리를 보는 심정이라고나 할까요? 여자들은 바로 이런 걸 증오합니다! 아내는 개구리 습성을 지닌 남편을 잡아서 벽에 내동댕이칩니다. 그렇게 하면 개구리가 왕자로 변한다고 동화에서 읽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좀 더 현명한 아내는 곧바로 내동냉이치지 않습니다. 차분하게 기다립니다. 남편이 혼자서도 벽을 향해 질주할 거란 사실을 알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아주 영리한 여자들조차도 순진한 소녀처럼 이렇게 생각하기도 합니다. ‘자주 내동댕이 치다 보면 언젠가는 왕자가되지 않겠어?’ 사랑하는 공주님들, 명심하세요. 이제는 알 때가 되었습니다. 그것은 동화일 뿐입니다. 당신들은 앞으로도 계속 개구리와 살아야 합니다. 그것도 심한 정신적 외상을 입은 개구리와 함께 말입니다.
나는 아주 행복하게 살아가는 부부 한 쌍을 알고 있습니다. 그 아내는 예쁜 여자가 지나가는 걸 보면 남편에게 지금 그 여자를 보았느냐, 아주 예쁘지 않느냐 하고 묻습니다. 그리고는 남편과 마주보며 함께 웃습니다. 영리한 여자입니다. 남편의 코끼리에게 의도적으로 땅콩을 던져줄 줄 아는 아내니까요. 개구리 따위는 무시하고, 코끼리와 그 기수를 자신의 왕자로 만들려고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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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이 문제를 혼란스럽게 만든 주범은 누구일까요? 1차적으로 지난 세기의 심리학자들을 꼽을 수 있습니다. 그들은 우리 인간의 영혼이 온실 속의 화초와도 같아서 꺾이지 항상 보호해주어야 하며 심리치료의 도움을 받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최근 십여 년 간의 연구 결과들은 정확히 그 반대를 보여즙니다. 인간은 고통을 견디고 그것을 통해 자신을 성장시키는, 정말 믿기 힘든 능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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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치료 연구자 조지 보나노(George Bonanno)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3달 뒤부터 대부분의 피해자들의 스트레스 반응이 가라앉기 시작했습니다. 어떤 이들은 처음에는 그 사건에 대해 입도 벙긋하려 들지 않다가 나중에 가서야 가까운 친구에게 자기 경험을 털어놓았는데, 이런 사람이 처음부터 심리치료를 받으며 자기 경험과 적극적으로 맞섰던 사람보다 더 효과적으로 마음의 안정을 되찾은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
막상 다급한 상황에 맞닥뜨리기 전까지는 자신에게 얼마나 그런 견디는 힘이 있는지 아무도 알지 못합니다. “너를 죽이지만 않는다면 고통은 너를 단련시킨다.” 내 운동코치가 늘 하던 이 말을 나는 얼마나 싫어했는지 모릅니다. 하지만 실제로 산악 마라톤에 참가했을 때 나 스스로 믿기 힘들 정도로 오랫동안 고통을 참아내는 것이 몹시 놀라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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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가 오면 관계도 성장합니다. 슬품을 당한 사람은 다른 사람들과 한층 더 깊은 관계를 맺고 그들을 존중하게 되며 남들의 고통에 대해서도 관용적이게 됩니다. 반면에 언제나 양지에만 있던 사람은 쉽게 남들을 외면합니다. 자신이 불행을 겪고 나서야 비로소 남들에게도 더 개방적이게 됩니다. 그때가 되면 우리 는 그 사람의 딱딱한 껍질 안에 무엇이 들어있으며 우리가 그에게 무엇을 줄 수 있을지 알 수 있습니다. 레너드 코헨(leonard cohen)은 이를 시적으로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There is a crack in everything, that’s how the light gets in” (모든 것에는 갈라진틈이 있어 빛이 스며들 수 있다네) 외상은 우선순위를 바꾸어놓습니다. 찰스 디킨스의 《크리스마스 캐럴》에 등장하는 구두쇠 스크루지 영감은 죽음에 직면한 순간에서야 남들에게 기쁨을 선사하는 데서 오는 만족감을 알게 됩니다. 이렇게 이기심으로 똘똘 뭉친 사람이 운명의 타격을 받고 선량한 사람으로 바뀌는 일은 동화에서만 벌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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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은 이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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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동그라미 치기
* 삶은 항상 앞으로 진행되지만 삶의 대한 이해는 반대방향으로만 가능하다. *
“그럼 프렌치호른을 배워!” (프렌치호른은 독일어로 ‘waldhorn 직역하면 ‘숲나팔’ 이 된다-옮긴이) 처음에 삼촌은 자신이 열심히 설명하고 있는 문제를 그렇게 간단히 농담으로 끝내버리는 할아버지의 태도에 뺨이라도 한 대 맞은 듯이 모욕감을 느꼈습니다. 프렌치호른이라니요! 하지만 천천히 다시 생각하자, 할아버지의 짤막한 말에 다음과 같은 네 가지 메시지가 담겨 있음을 알수 있었습니다.
우리의 이성은 수학처럼 명확한 결정을 원합니다. 딱부러지게 논리적이고 일관된 것으로 말이죠. 하지만 대부분의 인생사는 그렇게 명확하고 논리적이고 일관되지 않습니다. 양자택일을 시도하다가 결국 모든 것이 양자택일의 방식으로 결정되어버리기 쉽습니다. 절망하거나 아니면 웃어버리거나! 동양인들은 이런 경우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닌 무의 길을 제시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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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과 너무 똑같은가요? 그러면 당신도 완벽주의자입니다. 지금 당장 당신의 병든 명예욕을 모두 동원하여 그런 태도를 극복하도록 노력하십시오. 하지만 이게 전부는 아니니까 너무 일찍 다 끝났다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당신은 지금 ‘완벽하게” 완벽주의에서 벗어나려는것이니까요. 안그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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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는 지난해에만 백만 건이 넘는 보톡스 시술이 행해 졌습니다. 한 번에 약 300유로 정도 하는 보톡스 시장이 매년 두 자릿수 성장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아니, 두 자릿수 ‘마비율’이라고 해야 더 을바른 표현이 될까요? 미국에서는 보톡스의 여파로 이제 배우들을 외국에서 수입해야 할 지경입니다. 외국에는 아직 표정연기를 할 수 있는 배우들이 그나마 남아 있으니까요. 얼굴이 잔뜩 팽팽해진 미국 배우들은 이제 분노를 표현하려면 콧구멍만 벌렁거리는 수밖에 다른 방도가 없습니다. 안면근육은 의사소통을 하는 데 쓰입니다. 그래서 보톡스를 맞으면 3살 정도 더 어려 보일지는 몰라도 아이큐가 30이상 떨어져 보이는 건 틀림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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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무슨 시간이죠? 좋은 휴식을 취할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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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감동은 아름다우나 그보다 운동이 더 좋다. – 볼프 비어민(wo!f Bierma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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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공식>을 쓴 슈테판 클라인에게 이렇게 들은 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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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의 스트레스 심리학을 한 마디로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화를 내지 않으면 화는 아예 존재하지도 않는다! 끓어 넘치기 전에 불을 줄이거나 냄비를 불에서 내려놓아야 합니다. 그리고 ‘쿨’ 하게 가만히 기다리면 됩니다! 당신은 어쩌면 이렇게 생각할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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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를 하기에 당신이 너무 보잘 것 없게 느껴진다면 골방에서 모기와 함께 방문을 꼭 닫고 자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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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누구나 자신의 행복을 만드는 대장장이입니다. 그런데 모든 대장장이가 행복한 것은 아닙니다. 법조인들 중에는 불행하게 사는 사람이 많습니다. 하지만 나는 아주 행복한 법조인들도 알고 있습니다. 내 친구 중에 플로리안이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의 실제 이름은 베른하르트이지만 우리는 그냥 플로리안이라고 부릅니다. 내가 볼 때 그는 인생을 제대로 살 줄 아는 친구입니다.
어느 날 그는 변호사 사무실에서는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만 일하고 나머지 시간에는 그림을 그리고 딸을 돌보고 친구들과 요리를 하기로 작정했습니다. 그러자 사무실에서는 난리가 났습니다. 사방에서 죄다 반대를 했죠. 말도 안 되는 일이라는 둥 변호사는 항시 연락 가능한 상태여야 한다는 등 말들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플로리안은 자기 생각을 끝내 관철시켰습니다. 결과가 어했을까요? 나중에 그는 내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요즘은 기업들 중에 무작정 사무실 책상을 지키고 있는 것이 능사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기 시작해서 근무 시간이 아니 일의 성과에 따라 월급을 지불하는 회사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즉 몸뚱이가 자리에 앉아 있는 대가가 아니라 정신이 일한 대가에 대해서 임금을 지불하는 겁니다. 많은 기업들이 몸으로 때우는 일이 아닌 아무도 생각하지 못한 기발한 아이디어로 돈을 벌고 있습니다. 그런데 기발한 아이디어는 노고와 휴식이 적절히 어우러진 곳에서, 말하자면 회의실보다는 수영장에서 더 잘 떠오릅니다. 한 대형 호텔 체인의 인사책임자가 자신의 경험을 내게 말해 준 적이 있습니다. “여행가방 나르는 일을 하기 싫어 억지로 하던 사람은 평생 여행가방만 나르더군요 그 일을 기꺼이 적극적으로 하는 사람은 금방 승진해서 다른 업무를 맡게 됩니다 ’ *
천직 체크리스트
* 지금 내가 말하는 ‘돈이 당신을 행복하게 만들 수 있는 세 가지 방법에 대한 좋은 조언’ 은 꼭 명심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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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사람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뭔가 손에 잡히는 것을 사라. 그래야 오래도록 소유할 수 있다”고 말입니다. 제2차 세계대전 중에 전 재신을 잃어버린 내 할머니는 늘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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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단지 행복하기를 원하는게 아니라, 남들보다 더 행복하기를 원한다. 그런데 우리는 무조건 남들이 자기보다 더 행복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남들보다 행복해지기 어려운 것이다.” 세너카(Lucius Annaeus seneca, 고대 로마 철학자 . 극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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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스피스 병동에서는 자주 웃음 소리가 들립니다. 죽음을 눈앞에 둔 환자일수록 버나드쇼가 안 말을 잘 이해하게 되는 까닭입니다. “우리가 죽어야 한다고 삶이 우습지 않은 것은 아니며, 우리가 웃는다고 삶이 진지하지 않은 것도 아니다.” *
인디언들이 부족의 주술사에게 다가을 겨울 날씨가 어떻겠냐고 물었다. 하지만 그 주술사는 날씨를 예측하는 조상들의 방법을 잘 알지 못했다. 그는 안전한 방식을 택해서 이렇게 말했다. “힘든 겨울이 될 것이다.” 크게 놀란 인디언들은 달려 나가 땔감을 잔뜩 구해왔다. 땔감을 집 근처에 모아놓은 후에 사람들이 다시 물었다. “정말 힘든 겨울이 될까요?” “그렇다니까.” 주술사가 거듭 이렇게 말하자 사람들은 더 먼 곳까지 가서 마지막 남은 땔감들꺼지 모조리 긁어모았다. 아무래도 마음이 불안해진 주술사는 확실히 해두기 위해 기상청에 전화를 걸어 문의하였다. 기상예보관은 이렇게 대답했다. “그렇다니까요. 아주 확실한 징조가 있습니다.” “그게 뭡니까”’ “다른 사람들한테는 말하지 마세요. 지금 인디언들이 부지런히 땔감을 모으고있거요.” *
사람들은 자신이 잘할 수 없는 일과 두려움을 주는 일 모두 닥치는 대로 덤벼드는 경향이 있습니다. 물론 무슨 일이든 할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그게 과연 의미가 있는지는 생각해볼 문제입니다. ‘‘다른 사람들은 이 세상에 이미 차고 넘칩니다!”환경에 억지로 자신을 맞추려 하기보다는 주변 상황을 바꾸는 것이 훨씬 나을 수 있습니다. ‘‘네가 정말로 원하는 게 뭐지? 무엇이 널 기쁘게 하지? 언제 네 가슴이 뛰지? 남들이 네게 기쁨을 느끼는 때가 언제지? 그럴 때 너는 어떻게 행동하지? 네가 정말 좋아하고 몰입할수 있는 일이 뭐지?”*
지금 당신에게 필요한 것은 조금씩이라도 당신의 본성을 향해 나아가는 일입니다. 딩신의 바다를 발견하세요. 차가운 물속으로 뛰어드세요! 마음껏 헤엄을 치세요! 그러면 자신의 본성 안에 머문다는게 어떤 건지 알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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