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강의는 사례를 통해서 어떻게 매출이 상승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잘된 사례만 보여주어서 그럴수도 있겠지만, 많은 사례들이 뛰어난 매출상승과 고객DB를 확보하는 홈페이지가 된걸 볼수 있었다.


이 사람이 하도 어떤 사람일까 궁금해서 자기의 홈페이지에 들어가봤더니, 첫 상단의 문구부터 촌스럽지만, 평범하지 않은 멘트를 쓰고 있었다.


나이도 20대인거 같은데, 겉으로만 이쁘고 좋은것만이 아니라 실속을 차리는 전략을 알고 만들어 가고 있다는 것이 한편 부러웠다.


 


사용자로 하여금 계속 클릭하도록 유도하고, 틀에 박힌 멘트를 쓰지 않으며, 정말 필요로 하는것이 어떤것인가 계속 고민하는 것이 이 사람의


핵심 전략이다.


이번강의에서 계속 메인 페이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는데, 거의 90% 이상 메인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휴넷에서 개인적으로 봤던 다른 강의중에 알라딘 인터넷 서점 온라인 기획팀장의 강의가 기억이 났다.


알라딘의 메인 페이지를 개편하는 과정의 얘기를 해주었는데,


땅으로 치자면 명동땅같은 금싸라기 땅으로 칠수 있는것이 홈페이지의 메인화면인데, 클릭율을 조사하면 0.2%정도밖에 클릭을 하지 않는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되었다고 한다.


우리가 운영하고 있는, 악보통이나 아이니웨딩도 첫화면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이 클릭을 하는가를 조사해본다면, 의외로 높지 않을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첫화면에서의 제작자/운영자의 욕심을 버리는게 정말 필요할거 같다.


악보통도 종민대리가 개편을 하려고 구상중인데, 악보통 같은경우는 첫화면을 바꾸면 좋은 결과가 있을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알라딘의 김성동팀장은 말한다.


“고객이 가장 어려워하는 10가지 선택해서 6개월동안 수정하는것은 면밀한 분석과 이론을 통한 UI개편, 사이트개편, 디자인수정등을 하는것, 이런것보다 더 중요하고 반응과 결과가 좋다.”


내가 아는 많은 이론으로 사이트 개편을 이렇게 저렇게 접근하는것보다, 사용자가 늘 얘기하는 불만사항 10가지를 수정하는게 더 낫다는 말이다…


많은 공감을 했다.


악보통이나 아이니웨딩도 사용자가 자주 얘기하는 불편사항이 있다. 이벤트도 중요하고 사이트 보강도 중요하지만, 이런것부터 먼저 해결하는게 매출과 직결되는것이 아닐까 싶다.


 


휴넷에서 여러가지 강의를 들으면서, 계속 느끼는 것은,


실속있는 사이트를 만들어야 겠다는 생각이다…


오늘 문득 생각이 나서 LG마이e웨딩을 들어가 봤다.


LG마이e웨딩은 컨셉자체가 웨딩상품을 온라인 쇼핑하듯이 팔고자 하는것이었는데, 이제는 그런것이 다 없어지고, 웨딩 컨설턴트를 내세운 웨딩컨설팅 업체로 변모해 있었다.


LG마이e웨딩 많은 자본력으로 사이트 하나는 정말 멋드러지게 만들었었는데, 결국에는 아무리 해도 매출은 안오르고 반응이 없고 하다보니 사업전략을 바꾼듯하다. 사이트가 아무리 예뻐도 아무 소용없다는게 절실히 느껴졌다.


아이니웨딩의 첫 홈페이지는 정말 별로 볼것없고 단순했다.


그러나, 우리사이트는 시간이 갈수록 점점 더 좋아진다. LG마이e웨딩은 점점더 볼수록 엉성하다 싶은 생각이 든다.


 


토요일날 이글을 쓰고 있는데, 악보통 메일링이 날라왔다.


제목 : “빠른 속도로 판매되는 [모든 악보 정액권] 벌써 277명이 구매했습니다.”


 


나 같아도 한번 클릭해보고 싶은 생각이 든다…


나만 알고 나 혼자만 성장하는게 아니라 다 같이 성장하는 것은 그것을 지켜보는 사람도 즐겁게 만드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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