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하게 일하기 즉, Work Smart에 대한 내용을 정리해본다.

최근 기업의 경영현장에서 ‘Work Smart‘가 주목받고 있다.
20세기 산업화 시대에는 그저 ‘시키는 대로 열심히 일(Work Hard)‘하기만 하면 되었으나,
현대에는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요구하는 소비자를 만족시키고,
글로벌 경쟁에서 살아남으려면 ‘창의적으로 똑똑하게 일(Work Smart)’해야 한다.

특히, 잘하는 사람을 빠르게 따라서 쫓아가는 식의 ‘Fast Follower‘의 입장을 넘어
감히 도달할 수 없는 1인자, 즉, ‘Uncatchable Leader‘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기업이라면
‘Work Smart’는 대단히 중요한 이슈이다.

왜 Work Smart해야 하는가?

ㆍ삼성전자 최지성 사장은 “똑똑하게 일하는 직원이 더 많은 혜택을 받도록 하겠다.”고 했으며,
   포스코 정준양 회장도 ‘Work Smart’를 화두로 제시했다고 한다.
ㆍ’농업적 근면성‘으로 대표되는 산업화 시대의 ‘열심히 일하는 문화(Work Hard)’만으로는
   글로벌 경쟁 환경에서 생존은 곤란
하다고 하다는 얘기…
ㆍ한국 기업은 여전히 산업화 시대 이데올로기에 갇혀 ‘머리’가 아닌 ‘몸’으로 승부하는 체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상황
이라고 한다..

ㆍ아래는 한국 근로자들은 OECD 회원국 대비 업무시간이 길고, 생산성은 떨어지는 것을 말해주는 도표..

★ ‘왠지 씁쓸하구만’ 이라고 하는 개그맨이 쓰는 유행어가 생각이 난다.
    열심히 많은 시간을 들여서 일을 하고 있지만 생산성은 떨어진다는 얘기…
    오래 앉아있다고 능사는 아니다라고 하시던 사장님 말씀이 생각이 난다.

중국, 인도 등은 과거 산업시대의 패러다임에서 탈피, 지식기반의 창조적 패러다임 전환을 통해
   신흥강국으로 부상 중이라고 한다. 그런데 우리는 뭐하고 있는가? ….
한국도 선진국 진입을 하려면 일하는 방식을 창조적 패러다임으로 변화시켜야 하는 것이다..

ㆍ장시간 근면 성실하게 일함 -> 머리를 써서 효율적이고 합리적으로 일함 => 창조여력을 확보!
-> 이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효율적으로 일하고 여유를 만든다!!!
정말로 맞는 얘기!!!
창조여력시간, 비용 등을 효율적으로 활용함으로써 업무집중력과 성과를 높이고
   자기계발 기회를 확보하는 것으로 선진기업에는 보편적으로 있는 것이라 한다..

★ 너무 하루종일 업무에 쫓겨 일을 하고 나서 보면 내가 무엇을 했는지 모를때가 있다.
    내가 주도하는 것이 아닌 끌려다는 경우도 있고, 너무 많은 양의 일을 꾸역꾸역 다 처리하려다 보니 
    그런 일이 생기기도 한다.
    너무 많은 일이 몰려오면, 창조적인 생각을 하기는 사실상 불가능 하다…
    디자이너들의 경우는 짧은 시간안에 창조적인 결과물을 만들어내야하는 일이기때문에,
    평소에 많은 인풋을 넣어서 자기 속에 소스를 축적해 놔야한다. 
    근데, 너무 일에 쫓기다 보면 자꾸 돌이 되는가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Work Smart의 5大혁신영역
S.M.A.R.T
S
pace – 공간
Method – 업무 방식
Acquaintance – 지식교류
Result – 성과
Time – 시간

구름 잡는 얘기가 아니라 구체적으로 회사에서 ‘관리 가능한 5大영역’의 혁신 의 관점에서 살펴보자…

  ① Space Management  
※ 회사 내 어떤 장소에서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실행할 수 있는 동시에
   팀워크 및 협업에도 용이하도록 공간을 설계해야 된다!


유니클로: Space Management 혁신 사례

▷ 세계적인 의류업체 유니클로는 ‘4무(無)오피스’로 유명하다고 한다..
    – ‘개인 책상’이 없는 것은 프로젝트성 업무에 대응하는데 용이하게 한다.
    – ‘회의실 의자’ 없이 선 채로 회의를 진행하여 스피디한 의사결정.!
    – ‘업무 중 대화’ 제한을 통해 근무 집중도 향상시킴..
    – ‘오후 7시 이후 조명’을 꺼 정시 퇴근을 유도함으로써 업무 효율성 높인다…
       (자료: “그들의 사무실엔 4가지가 없다.” -한국경제)

★ 조금 이해가 안가는 부분도 있지만, 네번째, 7시 이후에 근무하는것이 없다는 것이 제일 솔깃하다..ㅋㅋㅋ
    솔직히, 야근을 하고 나면 다음날 피곤해서 업무에 집중하기 힘든것이 사실이다…

Google작업공간을 자율적으로 꾸밀 수 있는 재량권을 부여하여 창의성을 극대화한다고 한다..
ㆍ일본 채용 관련업체인 <링크&모티베이션>은 Space Management 혁신을 통해
   작업공간 혁신 컨설팅사업에 진출도 했다고 하니… 어떻게 했길래.. 하는 궁금증이 생긴다..ㅎ
콜럼버스라는 회사는 창의적인 아이디어 촉진을 위해서 사무실은 배(船), 회의실은 선실로 설계했다고 한다.^^;
ㆍ세계 1위 IT 소프트웨어 기업 SAS Institute는 Space Management혁신을 통해 이직률을 낮춤으로써
   1억 달러 채용비용 절감

  ② Method Management  
※ 업무 방식을 혁신하기 위해서는  선택과 집중, 타이밍과 리스크 관리, 일의 본질과 핵심 관리
   3가지 측면을 관리해야 한다는 것!


★ 이런것은 한번 우리도 해볼만한거 같다… 사실상, 업무를 볼때, 습관적으로 이런 비슷한 생각들은 많이 한다.
    단순반복작업은 없애고 좀더 효율적인 방법은 없을까 늘 고민하면서 일한다고 생각한다..

업무 구조조정은 일의 급하고 중요한것들을 구분하여 불필요한 업무와 중복된 업무를 과감히 제거한다.
타이밍과 리스크 관리는 전체적인 일정을 고려하여 리소스를 효율적으로 배치, 관리하고..
   가능한 모든 리스크에 미리 생각해서 대비하는 것!
– 일의 본질과 핵심 관리업무의 성패를 좌우하는 핵심이 무엇인지 간파하고 관리해나가는 것이다!

– 효율적으로 일하기 위해서는 개인의 업무 프로세스뿐 아니라, 회사전체 의사결정의 프로세스 변화가 필요하다!
  └ GE의 전회장인 잭 웰치는 CEO 취임 후 제일 먼저
      의사결정단계를 축소하여 관료주의를 없애  M&A 성공신화를 창조!~

후지제록스의 ‘OOF(Open Office Frontier) 스퀘어’

▷ ‘인터렉티브 월’이라는 전자칠판을 통해 공간을 초월한 자료 공유, 토론,메모, 의사결정…
     – 회의 참석자의 발언 내용 및 메모, 아이디어 등을 모두 녹화해 파일로 저장하고 이를 공유한다…
▷ 인트라오피스(Intra-office)에서 인터오피스(Inter-office)로의 변화를 통해 의사결정 과정을 더욱 효울적으로!!!
    (자료: “전자칠판 통해 원격회의… 日후지제록스 ‘미래형 오피스’ 가보니”. -한국경제

  ③ Acquaintance Management  
※ 창의적인 아이디어는 기업 내부의 직원들로부터만 나오는 것이 아니므로,
   기업 외부인 또는 불특정 다수의 잠재 고객까지도 기업의 지식생산에 참여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

ㆍ요즘은 벤치마킹, 산업 간의 경계 타파 등 경영의 전 분야에 걸쳐 지식이 교환되며
   상호 같이 성장하는 것이 글로벌 트렌드라고 한다…
ㆍ회사안에서 다양한 인재들의 서로 다른 의견을 잘 조율하는 것이 Acquaintance Management의 핵심이다..
ㆍIBM은 매년 온라인 콘퍼런스인 ‘Innovation Jam’을 개최하여 전 세계 직원, 고객사, 협력업체의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경영에 반영한다고 한다… 
  ★ 우리는 이런 다양한 정보를 받는 채널이 있는지 살펴볼일이다…
      회사는 외부의 다양한 소리를 들을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결국에는 그들로 부터 재화를 벌어들이기 때문이다.
      가끔씩 즐겨보는 게임채널에 스타크래프트 게임 장면을 보면, 상대방이 어떤식으로 건물을 짓고 유닛을 생산하는지에
      따라서 자신의 전략을 만들어낸다.
      이 산업에서 같이 종사하는 동종업체의 이야기, 소비자의 이야기…등도 내부 직원들의 이야기 못지 않게 듣고
      수렴해야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외부의 소리를 듣지 않는 기업은 오래 못가고 외면당하게 된다고 생각한다…

P&G의 ‘바이러스 마케팅’ 사례

▷ P&G는 네티즌들이 이메일 등 전파 가능한 매체를 통해 자발적으로 기업과 제품을 홍보하는
    ‘바이러스 마케팅’을 활용하여 큰 성과를 거두었다고 한다.
– 신제품 출시 전에 소비자 반응 테스트와 상품홍보를 목적으로 Tremor.com 이라는 사이트를 만들어 
   약 28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는 미국 최대의 입소문 군단을 형성하고 있다고 한다…
– 무보수 회원들을 통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제품에 대해 소개하도록 하여 기업의 효율적 홍보 수단으로
   자리 매김을 한곳…
  ★ 요즘에는 대부분 신제품출시하려고 하면 미리 이런 유저 커뮤니티등을 통해서 정보를 흘리고, 
      또한 이런곳에 사용기를 올리는 사람에게 선물을 주는 행사가 아주 많다.
      캠코더를 사고나서 관련글을 올리고 가방을 선물 받은적도 있다.
      S웨딩 같은 경우도, 앞으로 리뉴얼할때, S웨딩 사용경험을 자신의 블로그에 올리게하고 그 링크주소를 우리에게
      보내주면 적절한 혜택을 주는 식으로 운영해도 좋을거 같다는 생각을 해봤다…
      S웨딩으로 검색했을때, 우리 회사 직원이 쓴글이 아니라, 외부의 고객이 쓴글이 나온다면 더 좋겠다는 생각….

  ④ Result Management  
※ 직원들이 자유롭게 토론하고, 아이디어를 실행할 수 있도록 제도를 운영해야 한다.
   직원들의 성과에 대해서 제대로 평가를 해주고, 그 과정에서는 직원 스스로 결정하도록 한다!!!~

개인의 성과는 ‘얼마나 오래 일했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가치 있는 성과를 만들어냈는가’로 평가해야한다고 본다!!!
조직의 성과근무시간의 총합이 아니라,  개개인이 만들어낸 부가가치의 합이다..
구성원들이 자유롭게 연구하고, 실패에 대한 두려움 없이 무한히 도전할 수 있도록 한다!~
ㆍ목적별, 결과별로 적절한 보상 프로그램 필요…

  ★ 우리회사는 플래너중심의 회사보니 플래너들에게는 성과급이 많이 돌아간다.
      반면, 내근직들은 상대적으로 그런 기회가 많이 없다…
      이런 영업조직중심의 회사속에서는 직워들간에 갈등이 없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서로 서로 할말은 많겠지만, 회사차원에서 적절히 성과를 분배하고 보상해준다면 좋을거 같다.

베스트바이의 ‘ROWE(Results-Only Work Environment)’

▷ ‘업무만 완수한다면 직원들은 언제 어디에서든지 자신이 원하는 것을 할 수 있다’는 성과결과에 초점을 맞춘 제도..
     – 직원들이 한 달 분량의 프로젝트를 2주 만에 끝내고 나머지 시간은 자율적 업무로 전환하여 사용 가능하다고함..
     – 2005~2007년 동안 ROWE 프로그램을 적용한 팀의 생산성이 다른 팀에 비해 41% 향상, 이직률은 9분의 1로 감소~!
★ 사실 이런 것들은 일부 회사에서는 시행되고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대다수 회사는 실제로는 하기 힘든일이다..
    빨리 끝내면 다른일을 더 주려고 하지 보통 회사는 이렇게 자율을 주지 못한다.
    어떤 직원은 일을 대충대충 빨리 끝내려고 하는 부작용이 있을수도 있다.
    이런 제도는 보완적 측면에서 부분적으로 시행해 볼만은 하지만, 사실상 이 지구상에서는 불가능한 제도라고 본다.솔직히.ㅎ

  ⑤ Time Management  
※ 주어진 근로시간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사용하여 고부가가치를 창출하자는 것!!!!

근로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저(低)부가가치 업무는 최소한으로 줄이고
   고高부가가치 업무를 창의적으로 수행하는 데 집중하자는 것!
회사 차원에서는 만성적 잔업과 야근 등 직원들의 업무 부담을 경감시켜,
   일과 생활의 밸런스를 실현할 수 있는 여건 조성해준다는것…

경감된 업무부담
  -> Time Management 혁신 사례
▷ HP, IBM 등에서 실시하고 있으며, 임직원의 업무 부담을 줄여 여유를 찾아주는 근무 방식
▷ 주 4일 근무제를 도입하거나, 1년 중 3개월은 50%만 근무하는 제도 등으로 근무시간을 효율적으로 운영한는것…
▷ 경감된 업무 부담이 창의성 발휘를 위한 여력으로 전환된다…

 ★ 개인적으로는 업무시간의 효율적 활용으로 최대한 야근을 줄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야근을 만성적으로 하다보면 또다른 병패… 즉, 낮시간의 효율성과 집중에 대해서 안좋아 진다.
     만성적이 피로해 시달린다…
     만약에 야근이 어쩔수 없이 필요하다고 하면 일주일에 2번 또는 3번 정도로 야근 횟수 제한을 두거나
     야근시간의 미지노선을 둠으로 해서 낮시간대에 더욱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좋다고 본다.

ㆍ직원들은 본인의 업무태도, 방법 등에서 시간 낭비 요인들을 제거하여
   업무효율을 극대화하려는 노력이 필요
ㆍ최근 KT, 포스코 등 국내 대기업에서도 야근을 제한하고, 보고서 양식을 간소화하는 등
   업무 효율화를 적극 추진 중이다..
ㆍ정부 차원에서도 근로시간 단축이나 탄력적 근로시간 운영과 관련된 법적기준을 마련해 
   근로자와 기업이 윈-윈 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 제공
노동생산성 강국인 독일전체 근로자의 약 40%가 Work Smart의 일환으로 ‘근로시간계정’ 제도를 이용
   (근로시간계정:근로자들이 기준 근로시간을 초과한 경우, 시간계정에 모았다가 나중에 필요할 때
    은행에서 돈을 인출해 쓰듯이 사용하는 근로제도)

정리하면서..

ㆍ창의성이 요구되는 지식정보사회에서 선진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Work Smart가 필수 조건인것이다..
ㆍWork Smart는 단순히 요령을 부려 일을 적게 하자는 것이 아니다..
   창의적으로 일하여 시간당 부가가치를 높이자는 것이다..
ㆍ우리 회사도 기업의 경쟁력을 위해 핵심인력 확보를 해야 되고 인력을 효율적으로 사용해야 되는데
   이를 위해서 Work Smart를 도입해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ㆍ요즘 세대 인력일수록 조직에 대한 것과 개인의 삶을 밴런스를 중시한다.
   이들의 조직에 대한 몰입도 향상을 위해서 Work Smart를 효과적 제도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
   어린시절부터 강압적인 가정환경보다는 부모가 논리적으로 설득하고 설명해주는 환경에서 자라나기 때문에
   옛날처럼 무조건식, 몸으로 떼우는 식의 일하는 방식을 많이 거부한다.
ㆍ우리회사는 대부분이 20대 여성인력이다.
   하나의 제도, 개념이 만병통치약이 될수는 없다. 이 세대들을 이해하고, 그들에게 맞는 우리만의 맞춤전략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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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김광수 2010-06-08 - 12:29 pm

소중한 자료 좀 가져가겠습니다.감사합니다..

주오때 2010-06-08 - 2:52 pm

^^ 도움이 되셨다니 감사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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