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A는 선택이 아닌 필수

하루에도 수많은 웹사이트가 새롭게 만들어지고 지금 이 순간에도 새로운 웹사이트는 만들어지고 있다. 기존에 만들어진 웹사이트 보다 발전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고민 하고, 새로운 기술을 적용하려고 노력하면서 자연스럽게 웹사이트의 완성도도 높아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처럼 완성도가 높은 웹사이트가 구축될 수 있는 것은 그만큼 관련 기술의 발전도 한몫 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는데 그 중에서도 다량의 컨텐츠를 효과적으로 표현, 관리할 수 있는 기술의 진화는 사용자들이 웹사이트를 이용하는데 있어서 효과적인 접근성을 제공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공간적인 제약을 유연하게 처리할 수 있고, 중요한 정보와 불필요한 정보를 시각적으로 구분해서 쉽고 빠르게 전달할 수 있는 기술이 등장하면서 사용자들의 눈높이도 높아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웹사이트 구축은 단순히 필요한 정보를 사용자에게 전달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어떡해 하면 쉽고 재미있게 정보를 전달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으로 이어지게 되었고, 현재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으로 많은 기업들이 RIA(Rich Internet Application) 기술에 대해 뜨거운 관심을 갖고 있다.

불과 몇 년 전만해도 생소하기만 했던 RIA는 이제 웹사이트 구축에 있어서 하나의 장르. 혹은 필수적인 컨텐츠 구현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웹사이트를 구축하는 기업에서는 RIA 기술이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 보유 기술이 되어가고 있고, 관련 디자이너와 개발자의 수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코발트식스티>도 2003년 창업 초기 급변하고 있는 웹사이트 시장에 빠르게 적응하고 앞서나가기 위해 자연스럽게 핵심보유 기술로 RIA 개발에 집중 하게되었는데. 창의적이고 효과적인 UI를 디자인할 수 있는 인력과 다이나믹한 인터랙션을 구현할 수 있는 우수 인력을 보유함으로써 다른 업체들보다 독창적이고 차별화된 RIA를 구현할 수 있게 되었다. 또, 소규모 디자인 스튜디오인 <코발트식스티>를 빠른 시간내에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서는 크리에이티브한 디자인도 중요했지만 한 발 앞선 웹사이트 구축 기술이 필요했었고, 이러한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기술로 RIA를 선택하게 되었다.

하지만, 어떻해 RIA를 구현해야 하는지 친절한 안내서와 같은 정보는 쉽게 찾을 수 없었다. 단지 RIA의 의미가 무엇이고, RIA라고 불려지고 있는 웹사이트나 어플리케이션이 어떤 것들인지 쇼케이스를 통해서 접하는 것이 전부였다. 그렇기 때문에 RIA를 구현함에 있어서 수 많은 어려움과 여러 번의 시행착오를 겪을 수 밖에 없었다. 그래서 필수적으로 확보해야할 기술인 RIA를 완벽하게 구현하기 위해 수 많은 웹사이트를 벤치마킹하였고, 다양한 구현 형태를 경함하며, 실제 구현을 위해서는 어떠한 기술이 필요한지 꾸준히 학습하는 것만이 우리가 할 수 있었던 최선의 방법이었다. 똑같이 구현할 수는 없었지만 최대한 비슷하게 구현해 보도록 노력하였고, 이런 꾸준한 학습을 통해 실제 RIA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기존 구현 형태와는 차별화된 방법론을 제시하며 보다 효과적인 RIA를 구현할 수 있게되었다.

지금도 진화하고 있는 RIA

현재 RIA는 다양한 기술을 통해 구현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Flash, Flex, AIR, Silverlight, AJAX를 꼽을 수 있으며, 그 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기술로는 단연 Flash라고 말할 수 있다.

RIA라는 생소한 용어를 많은 사용자들이 쉽게 경험하고 체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준 Flash는 초창기 단순한 타임라인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는 기술에서 액션스크립트를 이용한 다이나믹한 인터렉션을 구현할 수 있는 지금의 모습까지 많은 발전을 거듭해오고 있으며, 지금 이 순간에도 새로운 기술이 개발되고 있다.

이처럼 기술의 발전은 RIA 구현에 있어서 표현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고 있으며, 보다 진화된 형태의 RIA 구현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기존의 Flash로만 구현할 수 있었던 RIA는 Flex를 통해 대량의 정보를 유기적으로 연동할 수 있게 되었고, 유지 보수에 있어서도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해졌다. 또한 AIR의 등장으로 웹사이트에 국한되었던 RIA의 구현 폭이 데스크탑 어플리케이션으로도 가능해지면서 RIA의 활용 범위는 상상 이상으로 넓어져 가고 있으며, 최근 많은 기업들의 AIR를 통한 다양한 서비스 모델을 기획하고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자 준비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불과 1년전만해도 Flash와 Flex가 정확히 어떤 것인지 제대로 알고 있는 기업이 별로 없었다. RIA 관련 프로젝트 미팅을 하다보면 RIA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Flash로만 작업이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고, Flex는 Flash와는 상관없는 전혀 다른 기술이라고 생각하거나, Flash의 잘못된 이름으로 불려지는 것으로 착각을 하고 있는 경우도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Flash로 RIA를 구현했을 때와 Flex로 RIA를 구현했을때의 장단점을 이야기 할 수 있을정도로 많은 기업들이 Flex에 대해 정확히 이해를 하고 있다. 최근에는 대량의 정보를 시각화 해서 사용자에게 전달하길 원하는 금융권이나 대기업의 사내 인트라넷에서 Flex로 구현된 RIA를 손쉽게 접할 수 있는데, 기존에 Flash 만으로는 구현이 힘들었던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Flex가 사용되면서 Flex 또한 많은 기업들이 관심을 갔는 RIA 구현 기술의 하나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RIA는 기술이 발전하는 만큼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RIA 구현에 있어서 기술 때문에 구현할 수 없는 일은 없을거라 생각한다. 새로운 기술을 놓치지않고 학습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이제는 앞선 기술의 차별화 뿐만아니라 생각에 제한을 두지 않는 창의적인 상상력도 중요한 요인이 될 수 있을것이다.

<코발트식스티>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RIA 기술을 실제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반영해보고 기존 기술과의 비교를 통해 최선의 방법으로 RIA를 구현하고 있으며, Flash뿐만아니라 Flex, AIR, Silverlight 등의 다양한 기술로도 RIA를 구현하기위해 준비하고 있다. 

성공하는 RIA와 실패하는 RIA

RIA 구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기술과 디자인의 조화라고 할 수 있다.

이 말은 화려하고 멋진 디자인 보다는 사용자가 얼마나 쉽게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UI를 구현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RIA를 구현하기 원하는 대부분의 기업들이 요구하는 것 중에 가장 큰 요구 사항이 바로 사용성이다. 아무리 디자인이 멋지고 창의적이라 하더라도 어떻해 사용해야 할 지 쉽게 사용법을 모른다면 그것은 실패한 RIA라고 볼 수 있다.

무조건 앞선 기술을 사용한다고 해서 RIA의 완성도가 높아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프로젝트에 알맞는 기술이 무엇인지 선택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그리고, 최신의 트렌드를 무분별하게 반영하는 것도 피해야 할 요인중에 하나이다. 트렌드를 반영할 때는 프로젝트의 성격과 맞는 것인지 충분히 검토를 한 후에 반영해야만 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다른 웹사이트에서 구현된 기술이 멋지다고해서 프로젝트에 그대로 반영했을 때도 당연히 어울릴거라는 생각은 피해야한다.  

또, 최근의 RIA 구현의 특징을 살펴보면 재미적인 요소를 빼놓을 수 없다. 일방적인 정보 전달이 아닌 다이나믹한 인터랙션을 통해 재미있게 정보를 얻을 수 있고, 필요한 정보만을 보다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UI를 디자인 하는 것이 최근 RIA 구현 트렌드 중에 하나로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Flash로 구현된 RIA는 Flash 답게 만들어야 한다. 일반적인 HTML로도 똑같은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면 굳이 Flash를 사용해서 RIA를 만들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성공적인 RIA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앞에서 언급한 사항들 외에 오류가 없는 최적화된 안전성이 기본 바탕이 되어야만 성공한 RIA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코발트식스티 RIA 구현 사례

CGV 영화예매
http://www.cgv.co.kr

RIA를 소개할 때 가장 우선적으로 소개가 되고 있는 것은 바로 예약시스템일 것이다. <코발트식스티>는 2004년 국내 최대 멀티플렉스 영화관인 CGV의 온라인 예매시스템을 RIA로 개발 많은 사용자들에게 RIA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었다. 특히 CGV  영화 예매시스템은 지금까지도 영화 예매시스템 구축에 있어서 가장 우선적으로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Flash를 이용한 영화 예매 시스템을 만들면서 고객사에서 요구한 가장 큰 이슈사항은 예매의 특성상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는 최신의 정보를 사용자들이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과 안전하게 결제프로세스를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이었다. RIA를 개발할 때 서버와의 효과적인 데이터 연동은 개발의 중요한 요소이며 작업 초기 정확한 판단으로 프로토콜을 정의해야만 혹시 발생할 수도 있는 오류를 최소화 할 수 있다.

코발트샵
http://www.kobaltshop.com
 
코발트샵은 국내를 대표하는 Flash RIA 쇼핑몰로 제품의 선택부터 결제까지 페이지 리로드 없이 한 페이지에서 모든 쇼핑을 처리할 수 있는 웹사이트이다. 2005년 RIA 쇼핑몰이 전무했던 당시에 Flash 만으로 쇼핑몰을 구축했다는 것 만으로도 많은 이슈가 되었던 웹사이트이다. 코발트샵의 모든 제품은 별도의 관리자 페이지에서 등록 및 수정이 가능하도록 설계가 되었고, 실제 화면에 보여지는 Flash에서는 사용자가 선택한 메뉴와 제품에 따라 필요한 정보를 요청하면 XML 형태로 데이터를 전달해주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초기에 RIA를 구현할 때는 데이터 결과를 TEXT 형태로 전달 받았지만 체계적인 데이터 관리와 확장성을 고려 최근에는 XML 형태로 데이터를 주고 받는 것이 보편화되고 있는 추세이다.

네이트 씨즐 영화예매
http://cizle.nate.com

SK 커뮤니케이션즈에서 운영하고 있는 씨즐은 네이트의 대표적인 서비스로 전국의 주요 상영관의 영화를 실시간으로 예매할 수 있는 웹사이트다. 씨즐을 구축할 때 고객사의 요청사항 중에는 기존 영화 예매시스템과의 차별화였다. 하지만 어느정도 사용자들에게 익숙해져 있던 기존 예매시스템을 완전히 무시할 수는 없었기 때문에 최대한 사용자가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기존 예매시스템의 단계별 예약 방식은 유지하면서 좀 더 흥미있게 예매를 할 수 있는 요소를 추가하였는데 대표적으로 슬라이딩 모션을 이용한 패널 구현과 사용자가 선택한 영화의 포스터를 배경으로 사용하면서 보다 더 재미있게 영화 예매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도록 유도하였다. 고객사측에서도 기존 예매시스템과 비교해서 만족감을 나타냈고 최근까지 2년이넘는 기간동안 안정적으로 운영되었던 RIA였다.

삼성카드 중도상환서비스
http://www.samsungcard.com
 
기존의 삼성카드 중도상환서비스는 처음 신청 단계부터 끝 단계까지 매번 페이지가 리로드 되는 불편함과 어려운 UI때문에 사용자들이 최종 신청 단계까지 도달하는 경우가 너무 적었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RIA를 도입하게되었다. Flash로 구현된 중도상환서비스는 보다 직관적이고 간편한 UI로 개발되어 기존 웹페이지로 운영되었을 때보다 훨씬 더 높은 서비스 신청율을 달성하고 있다. 카드사의 특성상 여러 서비스들이 운영되고 있는데 모든 서비스를 RIA로 개발하지 않더라도 이렇게 필요한 부분에만 부분적으로 RIA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국민카드의 경우도 Flex로 RIA를 구현 일부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좋은 콘서트 예약시스템
http://www.goodconcert.com
 
공연 예매는 예매의 특성상 사용자가 공연장 좌석을 보면서 예매하는 것이 필수이다. 좋은 콘서트의 예약시스템은 실제 공연장의 팜플렛을 보는 것처럼 RIA를 구현한 사례인데 원하는 공연을 선택한 후 관련된 정보를 자세히 확인할 수 있고 원하는 좌석을 실시간으로 확인해서 선택 예약을 할 수 있다. 책장을 넘기는 효과는 여러 웹사이트에서 이미 사용중인 기술이었지만 예매시스템에 반영한 것은 좋은 콘서트가 최초일 것으로 판단되며, 기존 예약시스템의 공간적인 제약을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었던 기술이라고 생각한다.

크레팟
http://www.crepot.com
 
RIA의 활용범위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데 사용자가 직접 Flash로 제작된 편집기에서 텍스트를 입력하거나, 도형을 그리고, 이미지와 동영상등을 업로드 해서 편집하면 XML 형태로 서버에 저장되고 저장된 데이터를 로드해서 e-book 형태의 스타일록을 서비스하고 있는 크레팟은 RIA 프로젝트의 결정판이라 할 수 있다.  온라인에서 실제 책을 보는 것처럼 컨텐츠를 편집하고 보여주기 위해 고객사는 RIA를 선택하였고, 구현 기술로는 Flash를 선택하였다. 최근 2번째 버전으로 업그레이드된 크레팟은 한층 더 강력해진 편집 기능이 추가되면서 일반적인 편집 프로그램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발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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