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공부할때 가장 효과를 본것은
책을 읽고 나서 책을 덮고 내가 읽은 부분에 대해서
백지에다가 정리를 해보는 것이었어요.
그렇게 하면 내가 제대로 이해 하지 못한 부분과
확실히 이해한 부분이 명확하게 드러나서
두번째 책을 읽을때 이해 되지 못한 부분을 좀 더
보게 되고, 두번째 백지에 쓸때는 완벽하게 정리가 되었던것 같아요.

그리고 수업시간엔 전 선생님 말씀을 거의 토시도 안빼먹고
백지에다가 썼어요.
그리고 수업 끝나고 제가 백지에 쓴것을
정리를 하는것으로 복습을 했고
시험기간엔 정리한것이 가장 중요한 소스였죠.
사실, 선생님이 수업시간에 강조한것이 시험이 나오는 것이잖아요.

그리고 반드시 전 하루의 공부를 끝내고 난 마지막은
내가 오늘 한 공부를 제목이라도 적어보는 식으로라도
백지에다가 리뷰를 했었어요.
이부분이 습관이 되면 엄청난 효과를 발휘한다는 것을
고3때 느꼈고 대학 갈때 덕을 톡톡히 봤습니다.

이 방법을 저희 초등학교 2학년인 아들에게도 적용하고 있는데요.
방학책을 전 따로 사주지 않고
교육방송을 보면서 백지에다가 교육방송 내용을 적으라고 했어요.
쓸수 있는 만큼만 쓰라고 했더니 첨엔 한줄도 못적더니
이제는 아이가 꽤 집중해서 다 적을려고 하고,
못적은 부분은 인터넷으로 다시보기해서 적더라구요.

그리고 적은 것을 나름대로 정리하라고 했더니
이젠 제가 정리하는 것 보다 잘 정리해서 쓰네요.

우선 저는 학원 다니고 이런건 시키지 않습니다.
다만 학교에서 선생님의 말씀을 몰입해서 듣는 것이
200만원짜리 과외보다 더 중요하다는 것을 제 스스로 체득하였고
알기 때문에 그것만 아이에게 강조합니다.

아 그리고, 전 가능하면 아이와 대화를 많이 나누는데,
왠만하면 단어 선정이나 문장에 있어서도 신경을 써서 대화를
나눌려고 노력합니다.
제가 아는 교수님 아이들의 말투나 문장이 엄마의 말투와 문장과
거의 흡사하다는 것을 발견하곤 엄마의 말하는 방식이나 어법,
논리적인 언어사용이 중요하다는것을 느꼈거든요.
이것 또한 제가 과외나 학원 과외를 하지 않는 대신
저희 아이들에게 주는 특별과외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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